[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이 과거 마약 투약 누명을 썼던 일을 유머러스하게 언급해 화제다.
지드래곤은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에 공개된 영상에 출연해 정형돈과 고승우 변호사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해당 영상에서 고승우 변호사는 “‘무도’(무한도전) 시청자 출신으로서 궁금한 점이 있다”고 운을 띄웠고, 그러자 지드래곤은 “조사 아니죠? 저는 당당해서”라고 너스레를 떨며 과거 마약 의혹으로 인해 경찰 조사를 받았던 사건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에 정형돈은 “그래도 (조사를) 꽤나 받아봤잖아. 얘 프로야”라고 말했고, 이어 지드레곤은 “프로? 풀었죠 오해를”이라고 말하며 비슷한 발음을 이용해 능청스레 받아쳐 눈길을 끌었다.
앞서 2023년 11월 지드래곤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서울 강남에 있는 유흥업소 실장인 29세 여성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지드래곤이 2022년 12월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해 수사에 나섰지만, 지드래곤은 시약 검사와 모발 및 손발톱 정밀 감정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됐다.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자진 출석했던 지드래곤은 마약투약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마약 관련 범죄에 대해서 사실이 없다. 그걸 밝히려고 이 자리에 온 거니까 지금 긴말하는 것보다는 빨리 조사를 받고 나오겠다”고 당당히 말한 바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3월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8년 만의 월드투어 ‘위버맨쉬’를 진행 중이다.[저작권자ⓒ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