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왼쪽)와 이명박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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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와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오찬을 함께합니다.
오찬 일정은 처음부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후보는 대선 출마를 고심하던 지난 2월에도 이 전 대통령을 예방하며 대선 도전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이날도 이 전 대통령을 만나 보수 지지층 결집과 중도층 민심을 얻는 데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24일 대구 달성군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해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김 후보에게 "당에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지만 지난 일에 연연하지 말고 하나로 뭉쳐 선거를 치러서 반드시 이겨달라"며 "진정성 있게 국민에게 다가가면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오늘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생가를 잇달아 방문합니다.
보수 결집을 위해 공식 선거 운동 기간 첫 공개 행보에 나서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현장에서 지지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낼지 주목됩니다.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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