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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7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7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만나 양국 경제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대한상의는 최 회장이 한·일 국교 정상화 60돌을 맞아 도쿄 총리관저에서 이시바 총리를 면담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한·일 양국이 미국 상호관세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양국 간 경제 협력의 확대와 이를 위한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시바 총리에게 양국 기업 활동에 대한 일본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면담에서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한상의가 주관하는 ‘시이오(CEO) 서밋’에 대한 이시바 총리의 관심과 일본 기업들의 참여도 요청했다.
최 회장은 이날 일본상공회의소를 찾아 고바야시 겐 일본상의 회장도 만났다.
최 회장은 미국이나 중국 등 경제 대국들을 효과적으로 상대하려면 ‘한·일 경제 연합’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펴왔다. 최근 이재명, 김문수 대선 후보 초청 경제 단체 간담회에서도 “일본과 경제 연합을 하면 6조달러 이상의 경제 규모가 된다”며 이런 입장을 밝혔다.
이본영 선임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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