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나오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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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이스라엘의 군사 충돌이 지속되며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01포인트(0.48%) 2908.6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176억원, 366억원어치 순매도 중인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가 508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기아는 하락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B금융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5포인트(0.55%) 오른 773.1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각각 195억원, 188억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 투자자가 38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주가도 엇갈리고 있다. 알테오젠, 파마리서치, 휴젤. 펩트론, 리가켐바이오 등 바이오 관련주가 강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 HLB,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내리고 있다.
지난주 말(13일) 뉴욕 증시는 중동 사태 격화 조짐에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가 나란히 1.79%, 1.13%, 1.30% 내렸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군사 충돌이 보복 대응으로 이어지면서 확전 우려가 고조된 영향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태의 조속한 마무리 가능성이 크지 않으나, 기존의 증시 상승세를 훼손하는 대형 악재로 격화될 여지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용 기자(deep@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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