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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특징주] 이스라엘·이란 분쟁 격화에 정유·석유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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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비즈

    이스라엘과 이란이 공중전을 벌이는 가운데 17일(현지시각) 이란 테헤란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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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의 참전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정유·석유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주식은 18일 오전 9시 15분 코스피시장에서 9만5700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주가가 5.05%(4600원) 올랐다. 석유 테마주로 꼽히는 흥구석유, 중앙에너비스 등도 강세다.

    이스라엘과 이란은 5일째 공방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의 직접 개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밤사이 국가안보팀과 회의를 열고 이번 분쟁에 미국이 개입할지 여부를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포르도의 지하 핵시설을 파괴하기 위한 벙커버스터 ‘GBU-57’을 투입할지가 관건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란에 “무조건 항복하라”고 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 위기가 커지자 국제유가는 다시 뛰고 있다. 17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8월물은 배럴당 76.45달러를 기록하며 하루 새 4.4%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배럴당 73.27달러로 4.3% 올랐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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