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사진=로이터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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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우리는 테러리스트인 시오니스트 정권에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 시오니스트들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을 것"이라고 영어로 쓰인 글을 올렸습니다.
시오니스트는 이스라엘에 대한 적대적인 표현으로 쓰입니다.
또 하메네이는 페르시아어로 "하이다르의 고귀한 이름 아래 전투가 시작됐다"는 글도 올렸습니다.
하이다르는 시아파 최초의 이맘(지도자)인 알리를 지칭할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하메네이는 7세기 무슬림 군대가 유대인 거주지였던 하이바르를 정복했던 사건을 언급하며 "하이바르로 돌아간다"라고도 했습니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검을 든 남성이 무리와 함께 화염이 떨어지는 성 안으로 들어가는 그림이 담겨 있습니다.
하메네이가 ″하이다르의 고귀한 이름 아래 전투가 시작됐다″며 SNS에 올린 게시물. 7세기 무슬림 군대가 유대인 거주지였던 하이바르를 정복했던 사건을 언급하며 ″하이바르로 돌아간다″라고도 적었다. 〈사진=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X(트위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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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하메네이의 은신처를 알고 있다며 "무조건 항복하라"는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던졌습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 시설 타격을 위해 미군 자산 사용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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