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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현지시간)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의 궈밍치(Ming-Chi Kuo) 애널리스트는 SNS X를 통해 애플이 저가형 맥북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빠르면 올해말에서 2026년 초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는 추정이다.
해당 제품은 13인치 디스플레이와 함께 아이폰16 프로에 처음 도입된 A18 프로 칩셋을 탑재한다. 이는 애플이 지금까지 맥북에만 적용해온 M시리즈 칩이 아닌, 아이폰 계열 칩을 처음으로 맥에 도입하는 사례다. 성능 면에서 M 시리즈보다 낮은 코어 수와 외부 디스플레이 지원 제한 등이 예상되지만, 가격을 낮추고 보급형 시장을 정조준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색상은 실버, 블루, 핑크, 옐로우 등이 검토되고 있으며, 보다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선택지로 보인다.
애플은 해당 저가형 모델을 통해 2026년 맥북 출하량을 팬데믹 당시 정점이었던 2,500만대 수준으로 회복하고자 하며, 이 가운데 20~28%가 저가형 신모델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간 약 500만700만대에 달하는 규모라는 주장이다.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공급망 측면에서는 중국의 에버윈 프리시전(Everwin Precision)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버윈은 신형 저가형 맥북의 케이싱 공급을 맡고 있으며, 현재 맥북 프로 케이스 공급에 이어 2026년부터는 맥북 에어 케이스 공급도 확대될 계획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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