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검단~서울역 20분대 예상”...서울 접근성 개선 기대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이 기획재정부 주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예비타당성 조사 절차를 통과했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경기 김포 장기역에서 인천 검단과 계양, 경기 부천종합운동장역까지 21㎞를 연결한다. 총사업비는 2조 6710억원 규모다. 기본‧실시설계 등 절차를 거쳐 2028년 착공, 2033년 준공 예정이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부천종합운동장역부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을 쓰며 서울 청량리까지 총 49㎞를 직결 운행하게 된다.
경기 김포에서 서울까지 소요 시간이 최대 80분에서 약 30분대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 골드라인 등 서울과 수도권 서북부를 연결하는 철도와 도로의 혼잡도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가 개통되면 인천 검단에서 서울역까지 20분 정도면 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시민들의 서울 접근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공항철도 등과도 환승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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