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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하마스 "네타냐후, 어떤 합의도 맺으려 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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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가자 공격 지속…"50명 이상 사망"

    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연기 피어오르는 가자지구 북부 접경 지역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14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거부한다며 비난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하마스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네타냐후는 단계마다 협상을 방해하는데 능숙하다"며 "어떤 합의도 맺으려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카타르, 이집트의 중재로 지난 6일 카타르 도하에서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간접 휴전 협상은 아직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철군과 인도적 지원, 종전 보장 문제가 쟁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중재국의 한 관리는 AFP통신에 "협상에서 남은 격차를 해소하고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혁신적인 메커니즘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고 전했다.

    휴전 협상 중에도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참상이 이어졌다.

    알자지라방송에 따르면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새벽부터 가자지구 전역에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50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다.

    보건부 집계로는 2023년 10월 전쟁이 발발한 이래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5만8천26명, 부상자는 13만8천520명이다. 하마스는 사상자 집계에서 민간인과 전투원을 구분하지 않지만 유엔은 여성과 어린이가 절반을 넘는 것으로 본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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