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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모바일 게임 소식

    "경쟁 대신 자기표현"…10대 사로잡은 '마비노기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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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 MMORPG 1위…1020이 66%
    관계·경험 중시하는 Z세대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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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마비노기 모바일' /사진=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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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10대와 20대 이용자가 최애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자리매김했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6월 전체 모바일 게임 중 10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상위 15위 내에 포함된 MMORPG는 마비노기 모바일이 유일했다. 동일 장르 내에서는 10대 MAU 20만 명, 73.1%라는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한 달 누적 플레이 시간은 약 192만 시간에 달했다.

    기존 모바일 MMORPG 장르가 30대와 40대 중심의 이용자층을 형성해온 것과 달리 마비노기 모바일의 대부분 이용자는 10대와 20대로 전체 이용자의 약 66%를 차지한다.

    이러한 성과는 마비노기 모바일이 이용자 본인만의 템포와 플레이 방식에 따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전투가 아닌 생활, 커뮤니티, 협력 위주의 콘텐츠로 구성돼 있으며 채집과 요리, 낚시, 연주, 염색 등을 소재로 경쟁보다는 표현, 성장보다는 관계를 중시하는 1020세대에게 알맞은 게임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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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마비노기 모바일' /사진=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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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학업으로 인해 장시간 게임을 즐기기 어려운 10대 이용자들을 위해 짧은 플레이 시간에 충분히 즐기도록 설계했다. 과금 없이 꾸준한 플레이를 통해 모든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춘 점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특히, 직접 꾸민 코디와 나 자신을 여러 가지 키워드로 표현하는 게임 속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능인 '스텔라그램'과 전 서버의 이용자들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스텔라 돔'은 이용자들이 감성적 플레이 문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돕는다.

    관계와 경험을 중시하는 1020세대가 게임 안에서 친구와 함께 음식을 나누고 본인만의 패션을 공유하며, 모르는 사람을 우연히 만나 함께 보스를 쓰러뜨리는 등 누군가와 함께하는 경험은 1020세대에게 일상처럼 자리 잡았다.

    이용자들이 매일 정해진 시간에 '티르코네일', '던바튼', '콜헨' 등 각 마을의 광장 또는 모닥불 앞에 모여 합주하는 모습은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특별한 커뮤니티 문화도 보여준다.

    넥슨 관계자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단순히 경쟁하고 성장하는 게임이 아닌 관계와 감정, 자기 표현을 중시하는 1020세대의 문화적 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게임 콘텐츠에 녹여낸 결과"라며 "이용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다채로운 경험들이 1020세대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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