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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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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충주시, 국립국악원 중부분원 유치 나선다…‘시민추진단’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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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충주시립우륵극악단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충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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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충주시가 국립국악원 중부분원 유치에 나섰다.

    충주시는 31일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를 위한 시민추진단 발대식을 했다.

    시민추진단은 시민과 지역 문화예술인 200여 명으로 구성됐다. 시민추진단은 이날부터 분원 유치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유치 서명운동, 전문가 간담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은 충주시가 삼국시대 우륵의 음악 정신을 이어온 국악의 본향이라는 점 등을 홍보한다. 또 충주시가 국악을 주제로 한 대한민국 문화도시라는 점도 집중적으로 알려 나갈 계획이다.

    충주시립우륵국악단과 사물놀이 몰개 등 지역의 국악 인프라를 활용한 유치 활동도 펼친다.

    충주시는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립국악원 분원을 포함한 문화공연 거점시설 확충 계획을 발표하자, ‘국악의 문화적 자산과 인프라’를 내세워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충주는 국악의 문화적 자산과 공연 인프라를 두루 갖춘 도시”라며 “국립국악원 분원을 유치해 충주가 표방하는 국악 르네상스를 이루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는 삼국시대 악성 가운데 한 명인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했던 탄금대가 있는 등 국악과 인연이 깊다. 시립우륵국악단도 있다.

    충주시는 200억원을 투입해 국악 콘텐츠 생태계 조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충북에서는 충주시와 제천시, 영동군이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에 도전한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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