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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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넷플릭스가 글로벌 광고 사업 확장을 위해 스포티파이 출신 에드 카우치먼(Ed Couchman)을 영입했다.
3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스포티파이에서 영국·북유럽 광고 영업을 이끌었던 에드 카우치먼은 지난 5월 사임한 워렌 디아스의 후임으로 넷플릭스에 합류해 영국 광고 영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그는 스냅, 메타, 채널4 등에서 광고 전문가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넷플릭스에서는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광고 담당 부사장 데미안 베르네에게 보고하게 된다.
넷플릭스는 2025년 광고 매출을 약 2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연간 광고 매출을 2배로 확대했다. 회사 측은 자체 광고 기술 도입과 라이브 이벤트 광고 수요 증가가 긍정적인 신호라고 밝혔다. 그렉 피터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랙티브 광고와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이 새로운 광고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영국 광고 시장에서 이미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영국 TV 시청률 조사기관 BARB에 따르면, 16~34세 연령층에서 넷플릭스는 영국 내 상업 VOD 서비스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한 영국 통신규제청 오프컴(Ofcom)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2024년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VOD 서비스로 자리 잡았으며, 시청자들은 하루 평균 22분을 넷플릭스 콘텐츠 시청에 할애했다.
한편, 스포티파이 광고 부문은 카우치먼의 이탈 외에도 최근 리 브라운(Lee Brown) 광고 영업 책임자가 도어대시 최고매출책임자(CRO)로 이직하면서 흔들리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광고 사업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리더십 변화를 위한 적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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