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주진우 의원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식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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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주진우 의원은 2일 안철수 의원의 “우리도 자칫 통합진보당 꼴이 될 수 있다”는 발언에 대해 “선을 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보수 정당의 쪽박까지 깨는 방식은 혁신 아냐’라는 제목의 글에서 “정통 보수 정당인 우리 당을 북한에 사주받아 무력 통일하려던 통진당과 같은 반열에 두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조경태 의원은 국민 100% 인적쇄신위원회를 만들어 우리 국회의원들 등급을 매겨 내쫓겠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우리 당원 동지들을 갖다 바치는 꼴”이라며 “인민 재판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의원은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 자랑할 일 아니고, 자성할 일”이라며 “이래서 당헌·당규에 역선택 방지 조항이 있다. 민주당 지지 거품은 바로 빠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혁신 후보들의 급진적 방안들이 민주당의 내란정당 프레임에 동조하거나 당원들 자존심을 꺾어선 안 된다”며 “우리는 보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기득권을 다 내려놓는 혁신을 해야 하지만, 개헌 저지선은 사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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