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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서울시, 공공 배달앱 '땡겨요' 8일 발행...최대 3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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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전 10시 '배달전용상품권' 143억 발행, '서울페이+' 앱에서 15% 할인 판매

    머니투데이

    서울시는 배달전용상품권 제공 등을 포함해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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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배달전용상품권 제공 등을 포함해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8일부터 15개 서울의 15개 자치구는 총 143억원 규모의 '배달전용상품권'을 15% 할인한 가격으로 추가 발행한다.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애플리케이션(앱)에서 1인당 월 2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단, 양천구는 월 구매 한도 10만원이다. 보유 한도는 100만원이다. 자치구 배달전용상품권은 각 자치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용산구 배달전용상품권'은 용산구 내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다.

    소비자는 배달전용상품권 또는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10%를 배달전용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동시에 5% 땡겨요 포인트로 즉시 적립 받는다. 여기에 상품권 자체의 선할인 혜택(15%)까지 더해지면 최대 30%에 달하는 중복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지급 기준 완화로 2만원 이상 음식을 2회 주문하면 1만원 쿠폰이 예산 소진 시까지 무제한 지급된다.

    지난 1일 9개 치킨 브랜드에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울배달+가격제'에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21일부터 신청 및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받으면 '서울배달+땡겨요'에서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상품권 할인부터 페이백, 포인트 적립, 소비쿠폰까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가맹점주를 위한 혜택도 강화됐다. '서울배달+땡겨요'는 중개수수료 2%에 광고료 부담이 없다. 또한 신한은행이 16억원 보증 재원으로 출연,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업체당 1억원 이내, 2.0% 이차보전(서울배달상생자금, 200억원 규모) 등 직접적인 재정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공공배달앱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소비자와 가맹점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서울시는 가맹점주의 경영이익을 높이고 소비자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공배달앱이 소비자와 가맹점주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공배달 이용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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