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이 효자‥라면 수출 첫 10억 달러 돌파
◀ 앵커 ▶ 우리나라 라면 수출 금액이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드라마, 영화 속의 라면 먹는 장면들로 눈길을 끌었고, 라면 업체들의 현지화 전략에 해외에서 다양한 한국식 라면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박성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외국 관광객들이 주로 묵는 서울 시내 호텔에 라면 가게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국식 라면 체험은 필수입니다. [자비어 후아레스/미국 관광객] "얼마나 매울지 몰라서 (매운 맛) 3단계를 선택했는데 너무 맵지 않아서 괜찮았습니다. 다양한 향신료가 들어간 것이 마음에 듭니다." 한국 생활 5년째인 유학생은 라면 맛에 완전히 적응했습니다. [모르바리드 캬비리/이란 유학생] "처음에 한국에 와서 신라면 한 봉지를 끝까지 못 먹었는데 요즘에는 밥도 말아 먹어서‥" 올 들어 10월까지 우리 라면의 해외 수출액이 처음 1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1조 4천억 원, 무게로는 25만톤에 달합니다. 대표 상품은 불닭볶음면 시리즈입니다. 올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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