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측정 거부에 마약 취해 운전...'처벌강화' 한목소리
[앵커] 최근 술을 마시고도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달아나거나, 마약에 취해 운전하는 등 위험천만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명 피해가 생긴 경우도 적지 않아, 보다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유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반포동에 있는 도로입니다. 경찰관들이 창문을 두드리자, 멈춰있던 차량이 순찰차를 밀고 그대로 출발합니다.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그대로 달아나려 한 겁니다. 도주 차량에 매달렸던 경찰관 두 명은 얼굴과 무릎 등을 다쳤습니다. [김부석 / 서울 서초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 : 시동 끄고 하차하세요, 여러 번 하차 명령을 했고 운전자가 이제 고개를 저으면서 액셀러레이터를 밟기 시작한 거예요. 순찰차를 밀다가 오른쪽으로 틀기 시작하니까 순찰차가 하나 더 와서 오른쪽까지 삼각형을 이뤄서 차단선을 구축한 거죠.] 충남 천안에서는 경찰 음주 검문을 거부하고 달아나던 20대가 환경미화원을 차로 치어 숨지게 했습니다. 인천에서는 마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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