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MVP는 김도영?...'트로피 수확의 계절' 시작
[앵커] 올해 프로야구를 뜨겁게 달궜던 '천재 타자' 김도영이 이제 트로피 수확에 들어갔습니다. KBO 시상식이 26일에 열리는데,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MVP 수상이 유력해 보입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즌 시작과 함께 김도영은 역사를 써내려갔습니다. 월간 10홈런-10도루, 프로야구에 없는 기록이었습니다. [김도영 / KIA 내야수 (지난 4월·월간 10-10 기록) : (올 시즌 홈런 몇 개 정도 예상하세요?) 20개 정도 치고 싶습니다. (에이) 진짜, 큰 욕심이 없습니다.] '욕심이 없다던' 21살 김도영의 겁 없는 기록 행진은 계속됐습니다. 20-20클럽 가입에 사이클링 히트까지 곁들이더니 가장 어린 나이로 30홈런과 30도루를 작성했습니다. [김도영 / KIA 내야수 (지난 8월·30-30 클럽 가입) : 오늘은 야구 인생에 있어서 기억에 더 남을 것 같습니다.] 홈런 38개, 도루 40개로 정규리그를 마친 김도영은 득점과 장타율에서도 1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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