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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관세협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마스가 프로젝트는 '미국의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마스가 프로젝트가 우리나라 조선업에도 판도를 뒤집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조선업이 다시 부각된 건 해양 지배력을 회복하겠다는 미국의 강한 의지와 맞아떨어졌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정부에게 중국의 해양 굴기는 국가 안보 위기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스콧 스위프트/전 미국 태평양함대사령관 (현지시간 1일 / CSIS 세미나) : 미국 조선업은 국가안보 문제입니다. 해군이 필요한 함정 수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 안보를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인 해양 영역의 중요성에 관한 문제죠.]
현재 조선업이 붕괴된 미국 입장에서는 인력부터 기자재 공급망까지 갖춰진 우리나라와 협력해야만 중국을 견제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마스가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제2의 조선업 부흥기를 만들 기회입니다.
우리 조선업은 전 세계 1위의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물량 공세와 일본의 추격에 수년간 불황을 겪어왔습니다.
우리나라는 한때 전 세계 선박 수주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지난해는 18%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중국 견제 속에 글로벌 선박 수주 점유율은 올 상반기 25%까지 치솟았습니다.
미국과 협력을 본격화 할 경우 한·중·일 조선업 삼국지에서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은창/산업연구원 연구위원 : 우선 미국이 원하는 250척 내외의 전략 상선들뿐만 아니라 해군과 관련된 선박을 건조하고 미국에 조선업을 재건하는 그런 일들에 대해서, 즉 미국의 상선과 특수선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그런 전략을 우리가 좀 제안을 하고…]
여기에 트럼프 정부가 군사용 선박에서도 협력의 여지를 열면서 미군 함정의 건조나 수리로 안보 협력까지 승산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csis']
[영상편집 강경아]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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