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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3 (화)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유엔 치료소 등 공습…1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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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민촌 민가 등 가자지구 전역 공습

    헤럴드경제

    팔레스타인 한 남성이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북부 공습으로 파괴된 셰이크 라드완 보건센터 앞에서 절망하고 있는 모습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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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이스라엘군이 6일(현지시간) 오전 가자지구 전역을 공습해 18명이 사망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다.

    현지 의료진에 따르면 이날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가 운영하던 치료소, 중부 누세이라트 난민촌의 민가 등이 공격받았다.

    이스라엘군은 유엔 치료소 공습에 앞서 인근 지역에 대피 경보를 발령했으나 공습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병원, 학교, 난민촌 등을 지휘통제센터로 이용한다며 공습을 이어왔다.

    한편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전날 기아와 영양실조로 인한 사망자가 5명 추가돼 총 19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숨진 이들 중 96명은 어린이로 집계됐다.

    가자지구 공보국은 전날 가자지구에 구호품 트럭 84대만 진입했다며 “240만명이 넘는 주민의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하려면 최소 600대의 트럭이 들어와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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