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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내비게이션 스타일 선택 [사진: 새미구루(SammyGu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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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픽셀폰에 삼성 갤럭시 스타일의 3버튼 내비게이션을 지원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6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는 최신 안드로이드 카나리 프로그램에서 픽셀폰의 내비게이션 버튼 순서를 변경할 수 있는 코드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현재 픽셀폰은 '뒤로 가기', '홈', '최근 앱' 순서지만, 삼성 갤럭시폰은 '최근 앱', '홈', '뒤로 가기' 순서로 배치된다. 만약 구글이 이 코드를 적용하면, 픽셀폰 사용자도 삼성 스타일로 버튼을 재배치할 수 있게 된다.

매체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9.0 파이 업데이트 이후 제스처 내비게이션이 도입됐지만, 전통적인 3버튼 내비게이션을 선호하는 사용자도 적지 않다. 삼성 갤럭시폰에서 픽셀폰으로 전환한 사용자들의 경우 3버튼 내비게이션 인터페이스 사용 시 기억이 혼동돼 뒤로 가려다 최근 앱을 실행하는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한다. 만약 구글이 이 코드를 적용하면 픽셀 사용자도 갤럭시폰과 같은 내비게이션 버튼 순서를 선택할 수 있다.

픽셀폰 사용자들이 삼성 스타일 내비게이션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면, 안드로이드 경험이 한층 유연해질 전망이다. 다만 이 코드가 단순 실험 단계인지 실제 기능으로 도입될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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