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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병력이 대거 빠져나가 노동력이 부족해진 러시아.
그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북한 노동자들이 러시아에 갔습니다.
영국 BBC는 러시아에서 탈출한 북한 노동자 6명 등의 증언을 인용해 이들이 혹독한 환경에서 노예처럼 일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오전 6시에 일어나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일하고 휴일은 1년에 이틀뿐이라고 BBC에 말했습니다.
파견 기간 내내 현장을 떠날 수 없고 감시와 폭력에 시달린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탈출한 북한 노동자 1]
[탈출한 북한 노동자 2]
우리는 사람으로 대우받지 못하고, 마치 짐승 취급을 받았습니다. 다른 노동자들은 우리를 두고 “너희는 김정은의 노예일 뿐”이라고 조롱하곤 했습니다. “너희는 사람이 아니라, 말을 할 수 있는 기계일 뿐”이라고도 했습니다.
월급은 우리 돈 약 13만~ 26만 원에 불과한데, 이마저도 상당한 금액이 '충성 수수료' 명목으로 북한 정권에 상납돼 실제 받는 액수는 극히 적다고 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17년 결의안을 통해 회원국의 북한 노동자 고용을 금지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에 파견되는 북한 인력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만 북한에서 1만 명이 파견된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는 5만 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북한 노동자들이 러시아에 갔습니다.
영국 BBC는 러시아에서 탈출한 북한 노동자 6명 등의 증언을 인용해 이들이 혹독한 환경에서 노예처럼 일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오전 6시에 일어나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일하고 휴일은 1년에 이틀뿐이라고 BBC에 말했습니다.
파견 기간 내내 현장을 떠날 수 없고 감시와 폭력에 시달린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탈출한 북한 노동자 1]
여긴 마치 노동수용소, 울타리 없는 감옥 같았습니다.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면 두려움이 몰려왔습니다. 전날의 과로로 손은 굳어버린 듯 마비되어 있었습니다.
[탈출한 북한 노동자 2]
우리는 사람으로 대우받지 못하고, 마치 짐승 취급을 받았습니다. 다른 노동자들은 우리를 두고 “너희는 김정은의 노예일 뿐”이라고 조롱하곤 했습니다. “너희는 사람이 아니라, 말을 할 수 있는 기계일 뿐”이라고도 했습니다.
월급은 우리 돈 약 13만~ 26만 원에 불과한데, 이마저도 상당한 금액이 '충성 수수료' 명목으로 북한 정권에 상납돼 실제 받는 액수는 극히 적다고 했습니다.
BBC는 북한 노동자들이 일은 3배 많이 하지만 임금은 5분의 1 수준이라 러시아에서 '노예'라고 불린다고 전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17년 결의안을 통해 회원국의 북한 노동자 고용을 금지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에 파견되는 북한 인력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만 북한에서 1만 명이 파견된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는 5만 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처: BBC
최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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