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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경찰 숙원 ‘아산 경찰병원’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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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아산 경찰병원 조감도. 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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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의 숙원 중 하나인 아산 경찰병원 건립 사업이 20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경찰청은 이날 “비수도권 경찰관의 의료지원 강화를 위해 추진해온 ‘아산 경찰병원 건립사업’이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아산 경찰병원이 건립되면 1991년 서울 송파구에 서울 경찰병원이 문을 연 지 34년 만에 비수도권에 처음으로 생기는 경찰 특화 병원이다.



    경찰은 그간 경찰병원이 1개에 불과해 비수도권 경찰관들이 의료지원에서 소외됐다며 경찰병원 추가 건립을 추진해왔다. 지난 2022년 경찰병원 분원 설립을 위한 연구 용역을 시작으로, 그해 12월 설립 후보지 공모로 충청남도 아산시가 부지로 최종 선정됐다. 경찰은 지난해 5월 신속 예비타당성 조사가 시작된 뒤 기재부와 국회 등에 경찰병원 추가 건립 필요성을 설득해왔다.



    총 172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어지는 아산 경찰병원은 총 300병상 규모로, 현장 경찰관 다빈도 질환에 특화된 △심뇌혈관센터 △정신건강센터 △호흡기전문진료센터 등 6개 전문진료센터와 24개 진료과목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경찰은 응급실 28병상, 중환자실 18병상 등을 운영해 지역에 부족한 필수·중증 의료 시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현장 경찰관의 처우 개선 및 사기 진작을 위해 예산 확보부터 건축까지 모든 과정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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