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9월 9일 공개 행사에서 아이폰17을 비롯 애플워치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제미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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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 아이폰17 시리즈의 가격 인상이 유력한 가운데, 애플이 과연 이를 강행해야 하는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아이폰17 프로가 8년 만에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애플은 인플레이션과 생산 비용 증가를 이유로 내세우지만, 소비자들에게는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일 수 있다.
아이폰17 프로는 849달러, 프로 모델은 1149달러로 인상될 전망이다. 애플은 2017년 아이폰 X 출시 이후 프로 모델의 가격을 동결해왔고, 이를 이유로 가격 인상이 정당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같은 기간 구글은 픽셀 10 시리즈 가격을 유지하며 차별화를 시도했고, 삼성도 갤럭시 Z 플립 7의 가격을 동결했다.
애플은 최근 애플TV+ 구독료를 월 9.99달러에서 12.99달러로 인상하는 등 서비스 부문에서도 가격 조정을 단행했다. 하지만 이는 하드웨어와는 다른 문제다. 아이폰 17 가격 인상은 소비자들에게 업그레이드를 주저하게 만들고, 오히려 삼성과 안드로이드 진영에 유리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애플이 가격 인상을 강행할 경우, 아이폰의 '프리미엄' 이미지가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애플이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면 오히려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경쟁사에 압박을 가할 수 있는 전략적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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