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강원 강릉시 성산면 오봉저수지를 방문해 가뭄 대응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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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오후 극심한 가뭄 피해를 보고 있는 강원도 강릉을 찾아 강릉시 일원에 대한 재난사태 선포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릉 지역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 불편 사항을 들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관계 부처에 즉각적인 재난 사태 선포를 지시하고 강릉 가뭄 지역에 대한 국가 소방 동원령 발령도 추가로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지시하며 “식수 확보를 위해 전국적인 지원이 필요한 만큼 여유가 있는 지자체에서 공동체 의식을 갖고 도와달라”고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강원 강릉시 성산면 오봉저수지를 방문해 가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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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변인은 “행정안전부는 강릉시 일원에 이날 오후 7시부로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소방탱크 차량 50대를 지원해 하루 약 2000톤을 추가 급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원 강릉시 성산면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5.9%까지 떨어진 28일 오후 저수지 바닥이 갈라져 있다.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면 소방차량 46대를 투입해 생활용수 1500t을 실어 나를 계획이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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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규 기자 sk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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