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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박지원 “국힘, ‘상복’ 입고 찾아갈 곳은 윤석열·김건희 구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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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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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 개회식에 상복 차림으로 참석하기로 하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상복 입고 찾아갈 곳은 윤석열·김건희가 있는 구치소”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신 차릴 때가 이미 지나고 있는 국민의힘을 어떻게 할까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회는 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00여일 간의 정기국회 일정에 돌입한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개회식 한복 착용을 제안했는데 국민의힘은 검은색 양복과 넥타이, 근조 리본을 착용한 상복 차림으로 참석하기로 했다. “여당의 입법 독주·폭주에 항의하는 메시지”라는 설명이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한쪽에서는 한복 입고 한쪽에서는 상복을 입으니 약간 케데헌(케이팝 데몬 헌터스) 느낌”이라며 “국민들 보시기에는 모양이 좋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에스비에스(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한복도 좀 그렇고 상복도 좀 그렇다”며 “국회가 투쟁을 하는 곳이긴 하지만 정해진 복식 프로토콜이라는 게 있지 않나. 그런 걸 좀 지켜가면서 점잖게 싸웠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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