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차세대 플래그십에 노키아의 오조 오디오를 적용한다. [사진: 샤오미]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샤오미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노키아의 오조 오디오(OZO Audio) 기술이 탑재된다고 1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가 전했다.
오조 오디오는 핀란드 통신장비 제조 기업 노키아가 고급 360도 카메라용으로 개발한 기술이다. 애플의 오디오 줌과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며, 바람 소음을 제거하고 3D 오디오 녹음이 가능한 등 다양한 오디오 최적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샤오미가 이번에 오조 오디오를 채택하면서, 애플과 구글과의 오디오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애플은 수년 전부터 아이폰에 오디오 줌 기능을 적용해, 영상 촬영 시 특정 피사체의 소리를 강조하며 오디오 경험을 개선해 왔다. 구글 픽셀 역시 음성 개선(Speech Enhancement) 기능을 통해 유사한 오디오 최적화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샤오미는 오조 오디오 도입으로 기존 플래그십 모델의 오디오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기능은 샤오미16 시리즈뿐 아니라, 기존 샤오미14 울트라와 샤오미15 시리즈에도 하이퍼OS 3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기존 사용자에게도 혜택을 제공하는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오조 오디오는 단순한 녹음 기능을 넘어, 프로급 카메라 시스템을 갖춘 샤오미 플래그십 모델에서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더욱 강력한 도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과 구글이 이미 오디오 기술을 정교하게 다듬어온 만큼, 샤오미가 얼마나 경쟁력 있는 오디오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