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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모주 투자 전문’ 혁신IB자산운용 최대주주 교체… 신생 컨설팅社 새 주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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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비즈

    혁신IB자산운용 CI.



    공모주 투자 전문 자산운용사로 잘 알려진 혁신IB자산운용의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혁신IB자산운용 최대주주가 이경준 대표에서 아소비코리아로 변경됐다. 아소비코리아는 혁신IB자산운용 창업자인 대표인 이 대표의 보유 주식 전량(3만9000주)을 인수, 지분 100%를 확보했다.

    혁신IB자산운용은 LIG투자증권(현 케이프투자증권) IB 사업본부 출신인 이 대표가 2019년 설립했다. 투자일임업자로 시작해 운용자산(AUM) 1000억원의 공모주 투자 전문 운용사로 성장했다. 순자산은 약 100억원으로 파악됐다.

    아소비코리아는 2023년 출발한 설립 2년차 신생 경영 컨설팅 기업으로, 투자 부문 사업 확장을 목표로 혁신IB자산운용을 인수했다. 향후 글로벌 자금 등을 유치 중소·중견기업 인수·합병(M&A)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소비코리아는 혁신IB자산운용 인수와 동시에 경영진 교체도 단행했다. 제이비자산운용, 아크미스자산운용 출신의 1979년생 이주훈 대표를 신임 수장에 선임했다. 이경준 대표는 대표직을 내려놓고 최고투자책임자(CIO)만 맡게 된다.

    이경준 대표는 “혁신IB자산운용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아소비코리아로의 경영권 매각을 진행했다”면서 “아울러 혁신IB자산운용의 운용총괄로 남아 공모주 펀드 등 기존 사업 부문은 그래도 맡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동주 기자(dont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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