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공적 수출신용기관이다. 이번 약정에서는 금융상품 중 하나인 ‘푸시 전략’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잠재 구매자인 대우건설이 조달하는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다.
대우건설과 SACE 주요관계자들의 금융 약정 서명식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왼쪽부터 황원상 대우건설 재무관리실 실장, 미칼 론(Michal Ron) 이태리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 미켈라 씨체니아(Michela Cicenia) 프랑스 나틱시스(Natixis CIB) 글로벌 트레이드 글로벌 공동대표./대우건설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약정에는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 SACE대리기관으로 참여했다.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작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신용보증투자기구(CGIF) 보증으로 싱가포르에서도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올해 4월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인 그린본드 발행도 완료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및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조은임 기자(goodnim@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