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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7 프로 코스믹 오렌지 색상 [사진: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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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아이폰17 프로와 프로 맥스에 새로운 색상 '코스믹 오렌지'를 적용하며 기존의 무채색 위주 디자인에서 탈피했다.

11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는 애플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 그렉 조스위악과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 존 터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색상 변화의 배경을 조명했다.

이번 색상 변화는 티타늄에서 양극 산화 알루미늄으로 소재를 변경하며 가능해졌다. 조스위악은 "아이폰 프로 소비자들이 재미있는 색상이 없다고 불만을 제기해왔다"며, 이번 색상 추가가 그 요구에 대한 응답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코스믹 오렌지가 추가되면서 아이폰 프로의 상징적인 색상인 '스페이스 블랙'이 사라진 점에 대한 아쉬움도 있다. 이에 대해 조스위악은 "우리는 항상 다양한 어두운 색상을 제공해왔으며, '딥 블루'가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 터너스는 "디자인 팀이 새로운 색상을 제안했을 때 바로 멋지다고 느꼈다"며, 본인도 코스믹 오렌지 색상의 아이폰17 프로 맥스를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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