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지원하는 앤트그룹은 최근 베를린 IFA 2025 기술 박람회와 상하이에서 열린 2025 인클루전 콘퍼런스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R1을 선보였다.
R1은 기본 요리, 안내, 돌봄 서비스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특히 의료 및 관광 산업에서의 잠재력이 주목받고 있다. 이 로봇은 티파이브(Ti5), 갤럭시아AI(Galaxea AI) 등 중국 공급업체의 부품으로 제작됐으며, 일부 부품은 앤트가 직접 투자한 기업이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소비자 판매 출시 일정과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현재 일부 요양시설과 음식점 등에서 시범 테스트 중이다. 앤트는 장기적으로는 동반자 및 간병 로봇 등 일상생활 전반에 활용 가능한 제품군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테슬라 옵티머스를 포함해 AI 로봇 시장이 과대광고와 느린 발전 속도를 겪어온 만큼, R1의 실질적인 성능은 향후 공개될 추가 시연에서 평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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