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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시위와 파업

    오늘 밤부터 "깽판" 혐중 시위대 명동 진입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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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사진=JTBC 뉴스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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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그동안 명동 일대에서 열려 온 '혐중 시위'의 명동 진입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오늘(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7시 30분 서울 중구 주한중국대사관 인근에서 집회와 행진을 열겠다고 신고한 '민초결사대' 등에 제한 통고를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집회 측의 명동 진입이 금지됩니다.

    또 경찰은 집회 측과 상인·관광객 사이의 불필요한 마찰이 막기 위해 '마찰 유발 행위 금지' 등 제한 통고로 함께 내렸습니다.

    앞서 명동관광특구협의회는 경찰에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명동관광특구 이면도로 시위제한 요청' 공문을 발송한 바 있습니다.

    좁은 골목에서 펼쳐지는 과격한 혐중 시위가 관광객에 공포감을 조성하고 국격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일각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에서 이런 일이 펼쳐지면서 국가 이미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0일 국무회의에서 특정 국가 관광객을 모욕하는 등의 혐중 시위를 표현의 자유가 아닌 '깽판'에 비유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을 주문한 바 있습니다.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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