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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당시 김문수 후보 지지 기도회를 개최하는 등의 혐의로 공직선거법 위반 수사를 받던 손현보 목사가 지난주 구속됐습니다.

지난 4월 부산시교육감 선거, '사전 선거운동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어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손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대형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기자들 앞에서 "손 목사 구속은 모든 종교인에 대한 탄압"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모든 종교인에 대한 탄압'.

하지만 개신교계에서도 손 목사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교회개혁실천연대는 "교회를 사회적 갈등의 주동자로 만들었다"며 손 목사와 손 목사를 비호하는 교단을 꼬집었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굳이 '모든 종교인'이라고 언급한 것도 주목됩니다.

국민의힘과의 유착 의혹으로 특검 수사를 받고 있는 통일교가 떠오릅니다.

세번이나 소환에 불응한 한학자 총재에 대해 특검이 윈칙대로 조치하겠다고 밝힌 상황.

이것도 '종교 탄압'이라고 주장할 것인지.

지켜볼 부분입니다.

오늘 한 컷이었습니다.

이가혁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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