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3월 1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RIA 노보스티통신과 인터뷰하는 장면(왼쪽)과 같은 해 6월 2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제21차 샹그릴라 대화 정상회담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모습. AFP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중앙에너비스 장 초반 12% 급등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주요 정유시설에 대한 타격을 받은 이후로 공급 불안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이 영향에 국내 증시에서도 정유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중앙에너비스는 전일 대비 11.80% 오른 1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흥구석유(6.80%), 한국석유(2.34%), 대성에너지(1.84%)도 함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22달러(1.93%) 급등한 배럴당 64.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주요 정유시설을 타격하면서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고 그에 따라 원유 공급에 대한 불안이 커진 탓이다.
실제로 러시아의 대형 석유회사 트란스네프트는 우크라이나 공습의 여파로 생산량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공세를 저지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드론을 이용해 최소 10곳의 러시아 정유소를 타격한 영향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휴전을 촉구하기 위해 러시아에 2차 제재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트란스네프트의 발표는 유가 상승 압력을 키웠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