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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IT 기업 텐센트가 중국산 AI 반도체 도입을 확대하며, 미국산 칩 의존도를 줄이는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텐센트 클라우드는 '주류 국내 칩'(Mainstream domestic chips)을 자사 AI 컴퓨팅 인프라에 지원하며, 오픈소스 커뮤니티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는 미국 수출 규제와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중국 반도체 산업의 자급자족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이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다양한 국내 칩 제조사와 협력해 적합한 하드웨어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기적인 전략적 투자를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협업을 최적화하고, 다양한 칩을 활용해 비용 효율적인 AI 컴퓨팅 파워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텐센트는 AI 서비스와 제품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훈위안(Hunyuan) 3D 생성 시스템 업데이트 버전을 공개했으며, AI 비서 위안바오(Yuanbao)는 중국 내 AI 앱 중 일일 활성 사용자 기준 상위 3위에 올랐다.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Omdia) 조사에 따르면, 텐센트는 올해 상반기 중국 AI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7% 점유율로 4위를 기록했으며 홍콩 상장 주가는 645홍콩달러로 마감하며 2021년 초 이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는 최근 V3.1 모델을 발표하며 중국산 차세대 칩에 최적화된 설계를 강조했다. 중국 반도체 및 AI 기업들은 모델-칩 생태계 혁신 연합을 결성해 AI 프로젝트에 국산 프로세서 도입을 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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