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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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계좌에서 18일 일부 거래가 차질을 빚다가 복구됐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정규장이 열린 뒤에도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계좌에서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 리츠(REITs·부동산 투자회사), 채권 등의 매매가 이뤄지지 않았다. 보유 종목의 수익률 등이 잘못 표시되는 문제도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산 오류는 아니었다. 야간 거래 내용을 정산하는 과정이 예상보다 오래 걸려 업무 개시가 늦어졌다고 한다.

한국투자증권은 공지사항을 통해 “시스템 오류가 현재 정상적으로 복구 완료됐고, 모든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라며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고, 보다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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