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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증시와 세계경제

    엔비디아 140조원 투자 소식에 웃은 뉴욕증시, 3대 지수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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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22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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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22일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공지능(AI) 기업 엔비디아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영향이 반영됐다.

    22일 뉴욕 주식 시장에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 평균은 0.2%, S&P500 지수는 0.4%, 나스닥 지수는 0.7% 올랐다.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증시는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가 상승하며 오름세로 전환했다. 엔비디아는 3.9%, 테슬라는 1.9%, 애플은 4.3%, 오라클은 6.3% 뛰어올랐다. 엔비디아는 이날 오전 오픈AI의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1000억달러(약 140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과 함께 미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프로젝트는 거대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는 엔비디아의 첨단 AI 칩을 사용해 오픈AI 모델을 학습·배포할 수 있는 10기가와트(GW) 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데 사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투자 리서치 회사인 CFRA리서치의 샘 스토발 수석 투자전략가는 “이번 계약은 AI 투자가 2026년 이후까지도 기업 실적과 주가를 견인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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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윤주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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