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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멘시티 9500 [사진: 미디어텍 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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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대만 반도체 기업 미디어텍이 디멘시티 9500을 공식 발표하며,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와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디멘시티 9500은 4GHz를 돌파한 첫 미디어텍 칩셋으로, 올빅코어(All Big Core) 설계를 적용했다. 구성은 4.21GHz ARM C1-울트라 코어 1개, 3.5GHz C1-프리미엄 코어 3개, 2.7GHz C1-프로 코어 4개다.

미디어텍에 따르면, 전작 디멘시티 9400 대비 단일코어 성능은 32%, 멀티코어 성능은 17% 향상됐다. 울트라 코어는 전력 소모를 최대 55% 절감하며, 멀티태스킹 효율도 30% 개선됐다.

GPU 성능도 강화됐다. G1-울트라 GPU는 성능을 33% 높이고 전력 효율을 42% 개선했으며, 레이 트레이싱 유닛을 2배 늘려 119% 향상된 레이 트레이싱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언리얼 엔진 5.5/5.6과 벌칸 1.4도 지원한다.

AI 성능은 NPU 990과 슈퍼 에피션트 컴퓨트인 메모리 NPU를 탑재해 향상됐다. NPU 990은 128K 토큰 윈도우와 4K 이미지 생성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소형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실행하면서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카메라 성능도 개선됐다. 디멘시티 9500은 2억화소 촬영, 4K/60fps 인물 영상, 4K/120fps 돌비 비전 촬영을 지원하며, 안드로이드 최초로 전자식 안정화 기능을 제공한다.

디멘시티 9500은 오포와 비보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될 예정이다.

한편, 퀄컴은 9월 23일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발표할 계획이며, 원플러스 15 등 관련 기기들은 10월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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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diaTek (@MediaTek) September 22, 2025<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