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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트럼프 "미국에 공장 안짓는 제약사 의약품, 관세 100%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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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트럭엔 25% 관세

    주방 수납장·욕실 세면대는 50% 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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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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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1일부터 미국 내에 제조 시설을 짓지 않는 제약회사의 브랜드·특허 의약품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런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다만 "회사가 미국 내에 제약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일 경우 관세는 부과되지 않는다"며 "'건설 중'이란 기초 공사가 시작됐거나 실제로 공사가 진행 중인 상태를 의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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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트럼프 대통령 트루스 소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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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습니다.

    필수의약품 생산·공급망을 미국 내로 되돌리기 위해 관세 부과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현재 미국이 수입의약품에 부과하는 관세는 대체로 15~25% 선입니다.

    이와 더불어 다음 달 1일부터는 외국산 대형 트럭에 25% 관세가 부과될 예정입니다.

    또 주방 캐비닛 및 욕실 세면대 등 관련 제품에는 50% 관세가, 소파 등 천이나 가죽으로 마감된 가구에는 30% 관세가 부과될 방침입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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