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가 2nm 웨이퍼 가격 인상폭을 축소할 전망이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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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대만 반도체 제조기업 TSMC가 2나노(nm) 웨이퍼 가격을 당초 예상보다 낮은 10~20% 수준으로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기존에는 50% 인상 전망이 나왔으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2nm 웨이퍼 가격은 2만2000달러~2만4000달러(약 3126만원~3411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026년 플래그십 스마트폰 가격이 예상보다 덜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또한 3nm, 4nm, 5nm, 6nm, 7nm 등 다른 첨단 노드 웨이퍼도 소폭 인상될 예정이며, 인상폭은 고객별로 한 자릿수 퍼센트에 그칠 전망이다. 반면, 구형 노드(28nm, 40nm, 65nm, 90nm) 생산시설은 가동률이 낮아 일부 조정이 예상된다.
TSMC의 미국 생산 칩에는 5%~20% 추가 프리미엄이 붙을 예정이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4nm 칩이 30%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고 밝혔으며, TSMC는 미국 공장 운영으로 수익률이 2%~3% 감소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TSMC의 2nm 공정은 게이트올어라운드(GAA) 트랜지스터를 도입해 성능과 전력 효율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TSMC의 가치는 매우 높으며, 가격 인상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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