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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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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옵티머스 로봇 생산량 수백대 그쳐…1만대 목표는 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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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테슬라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 [사진: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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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옵티머스 프로젝트가 계획과 달리 생산 목표를 크게 달성하지 못했다고 9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가 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투자자 컨퍼런스콜에서 옵티머스 로봇을 연내 최소 수천대에서 1만대까지 자체 생산해 내부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실제 생산량은 당초 목표에 크게 미치지 못한 수백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머스크는 다가오는 테슬라 연례 주주총회에서 '춤추는 옵티머스 군단'(a dancing troupe of Optimus bots)을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옵티머스의 유용성 증명보다는 이벤트성에 초점을 맞춘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또한, 옵티머스의 생산 목표량이 달성되지 못했다는 보도 직후 머스크는 옵티머스가 향후 테슬라 기업 가치의 8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파격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머스크가 과거에도 중대한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더욱 과감한 주장을 펼쳐온 성향이 극단적으로 나타난 사례로 분석된다.

    한편, 중국은 이미 세계 로봇 산업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중국 로봇 스타트업 유니트리(Unitree)는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출시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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