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3 (토)

    이슈 IT기업 이모저모

    구글, 원격근무 정책 축소…사무실 출퇴근 강화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코로나19 기간 도입한 원격근무 제도인 '어디서나 근무'(Work From Anywhere, WFA) 정책을 축소하기로 했다.

    9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이는 기존 하이브리드 근무 체계에서 추가된 조치로, 직원들은 최소 주 3일 사무실 출근이 필수다. 이번 정책 변경으로 구글 직원들은 여행 중에도 이전처럼 원격근무를 신청하기 어려워졌다.

    기존 정책에 따르면 직원들은 연간 4주까지 원하는 장소에서 근무할 수 있었지만, 이제 최소 1주일 단위로만 허용되며, 하루만 신청해도 1주일이 차감된다.

    존 케이시 구글 부사장은 "이번 변경이 원래 정책의 취지에 맞춘 것"이라며 "어디서든 근무는 재택근무의 대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직원들은 집이나 가까운 곳에서 어디서나 근무를 사용할 수 없으며, 해외 근무도 금지된다.

    구글은 해당 정책 위반 시 징계나 해고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데이터센터 근무자 등 일부 직군은 이번 조치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IT 기업들이 팬데믹 이후 원격근무 정책을 재조정하는 흐름과 맞물려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도 최근 유사한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