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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지역정치와 지방자치

    전진선 양평군수 “지속 방문 이어지는 매력 양평 기대” [지역상생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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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진선 양평군수 / 사진=양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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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에 위치한 경기 양평군도 지방소멸 위기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문제는 지역 내 인구쏠림 현상이다. 양평읍·양서면 등 중서부권은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반면 용문면 등 동부권은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전진선 양평군수는 “저출생이 가속화하고 있다.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출산·육아 환경을 우선적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인구가 몰리는 지역은 경쟁이 심해 출산율이 떨어지고, 나머지 지역은 인구를 뺏겨 출산이 줄어드는 악순환에 빠진다”라며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면 지역간 격차 해소 및 균형 발전을 통해 인구의 쏠림현상을 막는 게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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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군 로고 / 이미지=양평군


    이에 양평군은 ‘정착 중심형 인구정책’을 키워드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펴냈다. △출산·양육 친화 환경 조성 △청년·신혼부부 정착 지원 △생활·관계 인구의 정주 전환 △동부권 소멸위험 지역 집중 지원을 4대 축으로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채움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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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군 두물머리 풍경 / 사진=양평관광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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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진선 군수는 “군민과 방문객에게 ‘매력적인 양평’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거듭 강조했다. 양평의 중심인 물안개공원 Y자 출렁다리, 남한강 테라스 조성, 생태학습선 운행, 천연잔디 파크골프장으로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국제평화공원과 용문산 관광단지개발, 구둔역·지평양조장을 연계한 관광지, 사계절 축제로 동부 발전을 이뤄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국수역 도시개발, 북한강 수변 체육시설, 두물머리·세미원 국가정원 추진 등 서부 지역을 완성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통해 인구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밀은 작은 한 톨에서 시작해 척박한 땅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자랍니다. 결국 많은 이들이 함께 나눌 수 있는 풍요로까지 이어집니다. 지방 소멸 위기 역시 당장은 작은 변화일지라도 군민의 힘과 지혜가 모이면 반드시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양평군이 추진하고 있는 밀 산업 또한 단순한 재배를 넘어 가공·유통·체험·관광과 연계한 새로운 성장 동력입니다. 밀의 씨앗처럼 군민과 함께 희망을 심고, 그 결실을 통해 지속가능한 매력양평 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 본 기사는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의 지원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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