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진행…"의문 남기지 않으려는 취지"
경기도 양평군 양평군청.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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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숨진 채 발견된 양평군청 소속 50대 공무원 A씨에 대해 오는 13일 부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의문점을 남기지 않으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A씨는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지난 2일 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았습니다.
해당 의혹은 김건희 씨 모친 최은순 씨의 가족회사 ESI&D가 2011∼2016년 양평 공흥지구에 아파트 개발사업을 하면서 개발부담금을 내지 않는 등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A씨는 2016년 당시 양평군청에서 개발부담금 관련 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가 숨진 채 발견된 직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A씨가 작성한 메모를 공개했습니다.
10일 숨진 채 발견된 양평군 소속 공무원 50대 A씨가 2일 특검팀 조사를 받고 남긴 자필 메모. 〈사진=국민의힘 김선교 의원 페이스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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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메모 내용이 공개되자 A씨 유족 측은 특검에 반발하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입장문을 통해 "조사는 강압적인 분위기도 아니었고 회유할 필요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A씨가 조사를 받는 동안 식사 시간과 휴식시간 등을 보장해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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