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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국방과 무기

    총 대신 주판 잡은 중국군…"인간의 두뇌는 가장 강력한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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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재 초기 발굴해 군 전력으로 육성…'인간 계산기'로 첨단장비 보완

    JTBC

    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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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군이 첨단장비가 고장나거나 파괴되는 상황을 대비한 훈련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주산과 암산을 담당하는 특수무대가 목표 지점을 정확히 계산해 보병과 포병 무대에 전달하는 건데요. 단 몇 초 만에 표적 궤적을 예측하는 장면도 담겼습니다. 지난 1994년 이 특수부대를 창설한 중국은 어린이를 조기 선발해 집중 육성하면서 군 전력으로 키웠습니다. 2019년부턴 현장에 주판을 도입해 첨단장비 의존도를 줄이고 있습니다. '인간 계산기'를 통해 현대전 타격 능력을 키우겠다는 건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지능형 컴퓨팅 시스템 고장!”

    “현재 타격 목표를 신속히 계산하겠습니다! 최적 사거리는?”

    “01포 25.8km, 02포 29.4km입니다!”

    “확인!”

    레이더 고장을 가정한

    중국인민해방군의 훈련 모습

    레이더가 고장 난 상황서

    정확한 타격 목표 지점 계산

    단 몇 초 만에 표적 궤적 예측

    보병·포병 부대의 최적화 도움

    각도기와 자, 주판 등 아날로그식 계산

    “인간은 군의 가장 강력한 두뇌”

    중국군, 1994년 주산과 암산 전담 부대 창설

    어린이 조기 선발해 집중 교육

    쉬메이둬 대위가 대표적

    훈련 이후 국내외 주산 대회서 입상

    “6살 때부터 집에서 주산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11살에 특채로 인민해방군 주산부대에 입대해 군인이 되었습니다.”

    첨단장비 파괴 상황에 대비

    '인간 계산기' 육성

    첨단 기술 의존도 줄이며

    실질적인 현대전 대비



    이도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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