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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 서비스 부문 책임자인 에디 큐(Eddy Cue) 부사장은 애플이 스포츠 중계권을 확대할 계획이며, 기존 방송 방식에서 벗어난 혁신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큐 부사장은 뉴욕에서 열린 오토스포츠 비즈니스 교환(Autosport Business Exchange) 행사에서 "우리는 기존 스포츠 중계 방식을 그대로 따를 필요가 없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그렇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애플 TV는 매주 금요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를 중계하고,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전 경기를 독점 스트리밍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프로풋볼(NFL) 선데이 티켓은 구글 유튜브에, 미국프로농구(NBA) 일부 경기는 아마존 프라임에 넘어가며 미국 내 주요 스포츠 중계권 확보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큐 부사장은 애플이 스포츠 중계에서 차별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MLS 중계를 통해 블랙아웃을 없애고, 전 세계 어디서나 경기 시청이 가능하도록 개선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한 MLB 중계에서는 영상 압축을 줄여 더 나은 화질을 제공하고, 파울 폴에 아이폰을 설치해 색다른 카메라 앵글을 선보이는 등 기존 중계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애플은 개별 경기 패키지가 아닌 리그 전체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방송권 확보를 목표로 삼고 있다. 큐 부사장은 "프라이데이 나이트 베이스볼(Friday Night Baseball)은 애플이 스포츠 방송을 학습하기 위한 테스트였다"며 "향후 전 세계적인 스포츠 방송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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