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보안 강화 조치는 사용자에게 보다 안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변화로 보인다. [사진: 구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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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안드로이드 관련 여러 제품에 걸쳐 스팸을 방지하기 위한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 및 복구 도구를 발표했다.
15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기기를 분실하거나 계정이 해킹당했을 때 정보를 잃지 않고 계정을 복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도입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복구 연락처' 기능으로, 신뢰할 수 있는 친구나 가족을 복구 연락처로 추가해 계정 복구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기능은 구글 계정 페이지의 보안 탭에서 설정할 수 있다.
계정에 접근하지 못할 경우, 복구 연락처를 백업 방법으로 선택하면 해당 연락처에 15분간 유효한 번호가 전송되며, 이를 확인해 계정에 다시 로그인할 수 있다. 최대 10명의 복구 연락처를 추가할 수 있으며, 요청을 승인해야만 복구 연락처로 등록된다. 단, 한 번 복구 연락처를 사용하면 7일 동안 다시 사용할 수 없다.
또한, 기기를 분실했을 때 유용한 모바일 번호 로그인 기능도 추가됐다. 이 도구는 특정 전화번호와 연결된 모든 계정을 자동으로 식별하며, 이전 기기의 잠금 화면 암호나 패턴을 사용해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전 세계적으로 점진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구글은 픽셀 기기에서 메시지의 스팸 및 사기 메시지를 감지하는 온디바이스 보호 기능을 도입한 바 있으며, 이제 모든 사용자에게 구글 메시지 내 스팸 링크 감지 기능을 추가했다. 의심스러운 메시지를 클릭하면 앱이 경고를 보내고 해당 페이지로의 접근을 차단한다.
기술에 익숙한 사용자를 위해 구글 메시지에 키 검증기 기능도 추가됐다. 이를 통해 상대방을 식별하고 메시지가 종단 간 암호화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10 이상 사용자들은 QR 코드를 스캔해 보안을 검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구글은 '비 스캠 레디(Be Scam Ready)'라는 새로운 게임을 도입해 사용자들이 다양한 사기 수법을 체험하고 예방 방법을 학습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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