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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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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장 양자대결, 오세훈 43.2% vs 조국 41.7%...오세훈 40.6% vs 김민석 44.2%ㅣ미디어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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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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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지방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각각 범보수 진영과 범진보 진영의 서울 시장 후보로 나설 경우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일 것이란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16일) 나왔습니다.

    여론조사업체인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범보수 후보로 오 시장, 범진보 후보로 조 비대위원장이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는지' 물은 결과, 오 시장은 43.2%, 조 비대위원장은 41.7%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두 사람 사이 지지율 격차는 1.5%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입니다. 이어 '기타 다른 후보' 4.5%, '지지할 후보가 없다' 7.2%, '잘 모르겠다' 3.3%였습니다.

    오 시장과 범여권에서 김민석 국무총리가 맞붙는 경우엔 전체 응답자의 44.2%가 김 총리를 선택하겠다고 답했고, 오 시장을 선택한 비율은 40.6%였습니다. 오 시장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양자 대결을 벌일 경우엔 오 시장은 42.3%, 강 비서실장은 40.6%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범진보 진영에서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누가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전체 응답자의 12.8%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꼽았습니다. 이어 조 비대위원장은 12.6%, 김 총리 9.8%, 강 비서실장은 4.3% 등의 순이었습니다.

    범보수 진영의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에선 오 시장이 23.2%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1.8%,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7.5%,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6.1%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5.4%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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