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기도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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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생산 지표가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소매판매 지표는 두 달째 감소했다.
국가데이터처가 31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 지수(계절조정)는 115.5(2020년=100)로 전달보다 1.0% 증가했다. 산업생산은 올해 4∼5월 감소했고 6∼7월 증가세를 보이다가 8월에는 0.3%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19.6%)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자동차(-18.3%), 기계장비(-6.9%) 등에서 생산이 줄면서 광공업 생산은 1.2% 감소했다. 건설업 생산이 11.4% 증가하면서 전체 산업생산 반등을 이끌었다.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월보다 0.1% 감소하면서 두 달째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8월(-2.4%)보다는 감소폭이 줄었다. 지난 7월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 효과가 단기에 그치는 모양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9.9%)와 기타 운송장비 등 운송장비(19.5%) 투자에 힘입어 전월 대비 12.7% 증가했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14.8%) 및 토목(2.9%)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늘어 전월 대비 11.4% 늘었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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