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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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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혁 “내년 지방선거는 제2의 건국 전쟁···서울에서 승패 결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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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서울 강남구 SETEC 컨벤션센터에서 31일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 당협위원장 및 선출직 공직자 워크숍에서 장동혁 대표가 발언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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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1일 “내년 지방선거는 제2의 건국 전쟁이자 체제 전쟁이 될 것”이라며 서울에서의 승리를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세텍(SETEC)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울시당 당협위원장 및 선출직 공직자 워크숍에서 “내년 선거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싸움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체제를 지켜낼 수 있느냐 없느냐의 마지막 싸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제2의 건국 전쟁과 체제 전쟁의 승패가 서울에서 결정 난다는 것을 여러분도 너무나 잘 알고 계실 것이다. 우리는 어두운 터널을 거의 다 빠져나가고 있고 이제 민주당이 어둠의 터널로 들어가기 시작했다”며 “국민의 기적을 반드시 이뤄내야 할 시기다. 그 기적을 이곳 서울에서 여러분들이 시작해달라”고 말했다.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위원장인 나경원 의원은 “내년 지선을 패배하면 대한민국의 헌법도 민생도 무너진다”며 “지선 승리의 가장 중요한 진지는 서울이다. 여러분이 열심히 뛰시면 서울 전체의 승리, 대한민국 전체에서 국민의힘의 승리를 만들어 갈 것”이라 말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내년 지선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서울 노원구의 재개발 현장을 찾아 지역 민심을 청취했다. 이번 10·15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정부·여당에 비판이 제기되자 ‘수도권 민심 흔들기’로 지지율 확장을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41%에서 이번주 31%로 하락했지만 국민의힘은 같은기간 20%에서 32%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2.3%, 응답률은 12.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이예슬 기자 brightpear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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