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역 일대에서 유튜브 생방송 도중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동작을 한 30대 남녀 유튜버가 검찰에 넘겨졌다. 게티이미지뱅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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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역 인근에서 유튜브 생방송 도중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동작을 한 30대 남녀 유튜버가 검찰에 넘겨졌다. 두 사람은 “조회수를 올리려는 의도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원미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유튜버 A 씨(남·30대)와 B 씨(여·30대)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19일 오후 부천역 인근 피노키오 광장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성행위를 암시하는 동작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의 기행은 현장을 목격한 상인들이 촬영한 영상을 포함해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드러났다. 조사 과정에서 A 씨와 B 씨는 “조회 수를 올리기 위해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기행 방송으로 몸살 앓는 부천역… 이미지 개선 TF 가동
피노키오 광장은 부천역 상권의 중심지로, 하루 유동 인구가 수만 명에 이르는 지역이다. 2022년 이후 일부 유튜버와 BJ들이 자극적인 콘텐츠를 방송하면서 ‘기행 방송의 성지’로 불릴 정도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부천시는 ‘부천역 일대 이미지 개선 전담팀(TF)’을 꾸려 시설 정비, 상권 협력, 제도 개선 등 3개 분야에서 종합 대책을 추진 중이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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